CU는 다음달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BGF리테일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CU는 다음달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BGF리테일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다음달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에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인 CU post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활용해 접수와 배달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CU는 서울 및 수도권 약 3000개 점포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행한 뒤 테스트기간을 거쳐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접수는 연중무휴 언제든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에 접수된 세탁물은 당일 수거되며 수거된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돼 세탁 전문가들에 의한 세탁 공정을 거친 후 깔끔하게 포장돼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상의, 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 등을 맡길 수 있다. 요금은 셔츠 2000원, 니트 4000원, 바지 3500원, 점퍼 6000원, 운동화 5500원 수준으로 접수 및 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준다.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 제공된다.

김지회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을 강점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CU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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