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9월까지 ‘남산둘레길 야간산행’ 프로그램 운영

'남산 둘레길 야간산행'은 오는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사진 서울시 제공)
'남산 둘레길 야간산행'은 오는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사진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퇴근 후 저녁시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해설과 들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 둘레길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산 둘레길 야간산행'은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를 중심으로 왕복 2시간(4.5km) 정도 소요되며, 가장 걷기 좋은 코스를 엄선해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해설 △남산 전망대(필동) 야경 감상 △황톳길 맨발 걷기 △소나무 힐링숲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주간에만 개방했던 소나무 힐링숲도 특별 개방해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남산 소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일에 진행되며 참여인원은 회당 100명 내외로 20명씩 팀을 나눠 출발한다. 팀별로 참여자 중 한 명을 산행리더로 선정해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게 할 예정이다. 또한 산행리더로 참여한 시민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남산 둘레길 야간산행'은 오는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고 사전 예약(서울시 공공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박미애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야간에 공원을 가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떨까 해서 ‘남산 둘레길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서울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남산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추억도 만들고 한 여름의 무더위도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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