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 열려

서울시, 오는 9월까지 ‘남산둘레길 야간산행’ 프로그램 운영
오는 8월 3~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가 열린다.(사진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통쾌한 물싸움을 즐기며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 한강에서는 총 10만개의 물풍선이 공중을 가르는 물싸움과 짜릿한 워터슬라이드 체험, DJ 공연으로 더욱 신나는 워터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8월 3~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강워터피크닉'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색적인 물놀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만개의 물풍선과 물총으로 치르는 '물싸움 축제', 'DJ 워터 파티 공연',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물놀이 어트랙션', 이색 스포츠인 '로그롤링 체험', 아이동반 가족 위한 '엄마는 힐링이 필요해, 아이는 체험이 필요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휴식존과 푸드존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물싸움 축제’는 매일 오후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각 60분간 진행된다.

‘물놀이 어트랙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길이 35m, 높이 8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등 총 3개의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10x10m)을 지난해보다 확충해 총 4개를 운영한다.

이색적인 수상 스포츠인 '로그롤링'도 체험할 수 있다. 물에 뜬 통나무 위를 두발로 구르며 버티는 프로그램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오후 4시부터는 ‘2019 한강통통 챔피언십’ 대회를 진행한다. 챔피언 1인에게는 상금 및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는 현장에서 20명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의 온전한 육아휴가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인 ‘엄마는 힐링이 필요해, 아이는 체험이 필요해’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들은 인근에서 생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동안 엄마는 선베드에 누워 얼음 족욕과 프렌치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2회 (12시 30분, 오후 3시) 각 120분간 운영되며 회당 엄마 20명, 아이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용권(9900원)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한강워터피크닉'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한 사전 구매 또는 축제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입장권 패키지권 6600원 △물싸움 패키지권(물총, 헬멧, 한강몽땅 보관백 포함) 1만 2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한강워터피크닉'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봉호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를 소개한다”며 “이번 주말 온가족이 함께 한강에서 여름 피크닉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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