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번역기 '파파고' 탑재...출고가 19만8000원

KT가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한 신규 디바이스 ‘에그 톡(Egg Talk)’을 30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KT 제공) 2019.7.29/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한 신규 디바이스 ‘에그 톡(Egg Talk)’을 30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KT 제공) 2019.7.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30일부터 번역과 에그 기능을 융합한 신규 디바이스 ‘에그 톡(Egg Talk)’을 공식 출시한다.

KT ‘에그 톡’은 AI 번역기 파파고가 탑재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국 언어의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간단한 글로벌 회화도 가능해 공항, 호텔, 관광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외관에는 2.4인치 터치 LCD가 장착돼 △번역 내용 확인 △데이터 사용량 확인 △설정 변경 등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한번 충전에 최대 9시간 30분까지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에그 톡은 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Wi-Fi) 신호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에그(라우터) 기능도 지원한다. KT 에그 요금제인 ‘LTE Egg+’에 가입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디바이스를 LTE 에그에 연결하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동시 접속은 최대 8대 기기까지 가능하다.

에그 톡 디바이스 출고가는 19만8000원(VAT포함)이며, KT 에그 요금제에는 ‘LTE egg+ 11'(월 1만6500원, 11GB제공)와 ‘LTE egg+ 22'(월 2만4200원. 22GB)가 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목걸이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KT 에그톡은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채널 KT숍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 250여개의 KT 직영매장에서는 에그 외에도 키즈워치, IoT 단말의 불량 증상 검사, 리퍼 단말 교환, 수리 택배 접수, 불량확인서 발급 등의 A/S도 받을 수 있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상무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신규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상품 출시는 물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사후 서비스도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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