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녹화 설비 등 도입
1~3층 개방하고 그린루프 구조로 소통 촉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한 넥센타이어의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 전경.(넥센타이어 제공) 2019.7.29/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한 넥센타이어의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 전경.(넥센타이어 제공) 2019.7.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넥센타이어는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가 2019년 제37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건물 외부의 타이어 트래드 문양이 인상적인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완공됐다. 연면적 5만 7171㎡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섰으며 연구동과 사무동의 2개 동으로 이뤄졌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친환경 빌딩으로도 유명하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옥상 녹화에 의한 열 손실 저감 등이 적용돼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건물의 중심 녹지공간인 중정과 이를 둘러싼 다중나선형 그린루프 형태의 산책로는 공간들을 연속적으로 이어주며 교류와 휴식,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현이 가능한 장소로 구현됐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1층부터 3층까지 시설을 외부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임직원과 지역주민, 지역 사회가 끊임없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통해 성장하고자하는 넥센타이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는 상이다.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총 133개 작품이 응모돼 이중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과한 11개 작품이 수상했다.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6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열리는 '2019 서울건축문화제' 행사 중 진행되며 수상작은 9월 6일부터 22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공개된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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