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베트남 3호 매장인 하노이공항점을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제공) 2019.7.29/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3호 매장인 하노이공항점을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제공) 2019.7.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출국장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5월 오픈한 다낭공항점과 지난해 6월 연 나트랑깜란공항점에 이은 베트남 내 세 번째 매장이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포함해 8개국에서 총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은 506㎡(약 153평) 규모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식품 등의 품목을 취급한다. 9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가운데 공항 내 독점 브랜드는 21개로 입생로랑, 톰포드, 바비브라운 등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후, 숨, 이니스프리 등 국산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하노이공항점의 향후 10년간 매출이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날 “다양한 투자 확대를 통해 베트남 관광 산업과 롯데면세점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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