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 카리스 대표(우)와 윤성재 카리스국보 대표(좌)가 우즈베키스탄 가드레일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카리스 제공) 2019.7.25/그린포스트코리아
유철 카리스 대표(우)와 윤성재 카리스국보 대표(좌)가 우즈베키스탄 가드레일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카리스 제공) 2019.7.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PVC 가드레일 전문업체 카리스와 카리스국보는 ‘우즈베키스탄 도로 가드레일 설치 공사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리스와 카리스국보가 손을 잡은 이후 맺는 첫번째 계약이다.

카리스국보가 수주한 물량은 약 80㎞에 달한다. 수주금액은 400만달러(약 47억원)에 이른다. 가드레일 설치 구간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시 중심부부터 외곽을 잇는 도로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전용 도로가 포함돼 있어 현지에선 상징적 의미를 지닌 도로로 꼽힌다.

카리스와 카리스국보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이날 열렸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주받은 가드레일 물량을 함께 제조해 시공한다는 내용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도료사업, 시멘트 사업, 소듐공장 인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카리스와 카리스국보는 앞으로 양사 협업을 통해 우즈벡뿐만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지난 4월 우즈벡 전역에 자사 가드레일을 설치한다는 계약을 맺은 이후 첫 공사를 카리스국보와 함께 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즈벡에 이어 필리핀 등 해외도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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