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대점을 ‘이대 R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스타벅스 제공) 2019.7.25/그린포스트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대점을 ‘이대 R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스타벅스 제공) 2019.7.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9년 7월 27일 이화여대 앞에 한국 최초로 오픈했던 1호 매장인 이대점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6일 ‘이대 R점’으로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대R점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운영 콘셉트로, 현재 해외에서는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소수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대R점은 리저브와 티바나 전용 매장으로 특화한 콘셉트와 함께 1호점을 상징하는 기념 매장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추고 리저브 음료 및 푸드를 선보이며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은 티바나 바 공간으로 티바나 티를 활용한 블렌디드와 피지오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티바나 음료를 판매한다. 3층은 고객 공간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1층에는 국내 1호점을 안내하는 금색 디자인 동판과 현판, 전 세계 최초 스타벅스 매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매장과 시애틀 로스터리 매장, 이대R점의 거리 풍경을 표현한 국내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다. 2층과 3층에 각각 배꽃과 커피나무 등을 표현한 이미지로 꾸민 인테리어를 통해 1호점의 상징성을 더했다. 

스타벅스는 1호점을 상징하는 전용 MD도 준비했다. 이화여대길 지명에서 영감을 받은 배꽃을 표현한 ‘스타벅스 1호점 머그’와 에코백, 파우치 등을 판매한다.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의 작품으로 제작한 스타벅스 카드도 이대R점과 이대ECC점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대R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1호점 글라스 컵을 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 매출 전액은 청년인재 후원사업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기까지는 많은 고객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1999년 개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향후 고객분들께 더욱 큰 감동과 편안함을 드리며, 늘 고객과 함께하는 스타벅스로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