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척돔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 개최

'캔 스트라이크' 이벤트 장면.(사진 서울시설공단 제공)
'캔 스트라이크' 이벤트 장면.(사진 서울시설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26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캔크러시챌린지(CanCrushChalleng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알루미늄 생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재활용하는 의미와 방법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벨리스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에서 알루미늄 캔이 수거되어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 미만으로 추정된다.

시설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에 대해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루미늄을 재활용하면 천연자원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의 5%만으로도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어 95%의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시설공단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9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경기장 앞 보행 광장에서 사용 후 캔을 찌그러뜨려 던지는 ‘캔 스트라이크’ 행사를, 경기장 내 1, 3루 내야복도에서는 빈 캔을 이용해 수거함에 투표하는 ‘캔 보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캔 1개당 1000원, 온라인 #캔크러시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생성되는 온라인 콘텐츠 1개당 1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은 기금은 ‘함께 일하는 재단’에 기부해 재활용 자원 수거인들을 위한 안전 리어카 제작과 리어카 광고 부착 지원 기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캔크러시챌린지 캠페인'은 26일을 포함해 8월 3일, 4일, 9일, 9월 6일 등 총 5회가 진행된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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