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콘퍼런스 콜 발표...수익 1조6303억원
AI 등 도입한 비즈니스 플랫폼 수익 최대 기록

네이버가 25일 국내외 애널리스트들과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네이버 제공) 2019.7.25/그린포스트코리아
네이버가 25일 국내외 애널리스트들과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네이버 제공) 2019.7.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네이버가 25일 국내외 애널리스트들과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수익 사업 전분야에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30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동기 대비 19.6%, 올해 1분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8.8%, 올해 1분기에 보다 37.8% 감소한 1283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 LINE PAY 송금 캠페인에서 일회성 비용이 급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당기순이익도 매출액의 1.7%에 해당하는 278억원에 그쳤다.

네이버는 자사 모든 수익 사업에서 매출액이 신장한 것을 나타났다. 

광고는 플랫폼의 광고 상품성 개선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전 분기 대비 17.1% 성장한 1666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와 쇼핑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1%,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7159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성장이 두드러져 전년 동기 대비 22.6%, 전 분기 대비로는 6.8% 성장한 10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5918억원이다.

콘텐츠서비스에서도 웹툰 및 V LIVE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면서 매출액 5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1.4%, 전 분기 대비 43.0% 성장한 수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2분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검색 사업과 더불어 커머스, 콘텐츠, B2B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각 성장 단계와 성과에 맞춰 적시에 투자와 지원을 제공해 각 사업 단위들이 독자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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