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개최된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SK그룹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개최된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SK그룹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와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와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는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들을 공동 육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분야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금, 경영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는 지난달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주최해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공모전 수상 5개팀은 다음달 초 발표되며 그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3개팀에는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 과제인 그린밸런스 달성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기업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환경부와의 이번 협약이 친환경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환경분야는 재활용·업사이클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생태 관광, 환경 교육 등 사회적경제가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다"며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에 특화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친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ook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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