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끓는' 서유럽…프랑스 41.2도로 원전 중단
'부글부글 끓는' 서유럽…프랑스 41.2도로 원전 중단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7.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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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제공) 2019.7.24/그린포스트코리아
서유럽에 40도 안팎의 극한 더위가 기승하고 있다.(뉴스핌 제공) 2019.7.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40도 안팎의 살인적인 더위가 서유럽에 기승하면서 유럽 각국 정부가 폭염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가장 기온이 높은 프랑스에서는 30일까지 일부 원전의 중단까지 단행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남서부 보르도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41.2도를 기록해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5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낮 최고기온이 41~42도까지 오르는 등 서유럽 지역에 기승하는 폭염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는 40도, 영국은 38.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각국 정부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온열질환 대응요령을 전파하는 등 인명 피해를 막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각급 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도 자체적으로 폭염 예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프랑스 국영전기회사 EDF는 서유럽 기온 상승으로 인한 냉각수 과열의 위험에 대비해 이번 주 내내 골펙 원전의 일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EDF는 골펙 원전의 2호 원자로는 23일부터, 1호 원자로는 24일부터 중단 조치했으며 오는 30일 이후에나 재가동할 계획이다. 

또 파리시와 리옹시는 노후 경유차의 도심 진입을 금지해 폭염기에 취약한 대기질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