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필리핀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제공) 2019.7.23/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항공은 필리핀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제공) 2019.7.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섬에서 마닐라지점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네그로스섬 지역은 빈번한 홍수와 지진 등으로 큰 피해를 입어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거처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2013년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7년째 지속되고 있다.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 필리핀’과 함께 했다.

이날 대한항공 직원들은 집 4채에 소요되는 비용 및 건축 자재를 필리핀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기부했다. 또 자재 나르기, 시멘트 작업, 외벽 페인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활동을 했다. 숙련된 건축 노동자를 현장에 배치해 집 짓기 및 수리에 필요한 기술을 주민들에게 교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