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새벽배송 권역을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힌다. (SSG닷컴 제공) 2019.7.23/그린포스트코리아
SSG닷컴은 새벽배송 권역을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힌다. (SSG닷컴 제공) 2019.7.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SSG닷컴은 새벽배송 시작 한 달 만인 오는 29일부터 배송 권역을 기존 서울 10개 구에서 경기 일부 지역을 포함한 17개 구로 넓힌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배송물량도 3000건에서 5000건으로 늘어난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서비스가 내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주문 마감이 줄을 잇자, 올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등 기존 서울 11개 구에 서울의 송파구와 광진구, 성동구를 배송 권역에 추가했다. 은평구와 관악구 일부 지역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판교 신도시를 포함해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벽배송 지역에 포함됐다. 다만, 수지구 고기동 일대는 제외됐다. 연말에는 늘어난 배송 가능 물량에 맞춰 배송 권역도 서울 및 수도권 30여개 구로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에 세번째 온라인 전용센터인 네오003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새벽배송 물량을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배송되는 ‘쓱배송 굿모닝’을 합하면 하루 2만건 이상을 오전 시간대에 배송하는 셈이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권역과 배송 건수를 늘리게 됐다”며 “콜드체인 시스템 등 네오가 가진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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