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시에 폭염주의보 확대 적용...곳곳에 연일 열대야

중복을 지난 23일 전국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겠다.(뉴스핌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중복을 지난 23일 전국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겠다.(뉴스핌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태풍 ‘다나스’가 조기 소멸되고 다시 찾아온 무더위가 전국에 기승을 부리겠다.  

2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3일은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전날 중부·경상 지방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돼,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까지 유지되겠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적용되는 지역은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경남(양산, 합천, 함양, 산청 등), 경북(영양평지, 봉화평지 등 제외), 전남(화순, 나주, 순천 등), 충북, 충남(부여, 금산, 논산 등), 강원(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영월 등), 경기, 전북(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등 15곳에 달한다.

기상청에서 제공한 23일 폭염특보 발효 지역.(기상청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기상청에서 제공한 23일 폭염특보 발효 지역.(기상청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32도 △춘천 영상 33도 △강릉 영상 34도 △대전 영상 33도 △청주 영상 34도 △대구 영상 33도 △광주 영상 33도 △전주 영상 32도 △부산 영상 30도 △제주 영상 31도 등이다.  

이날까지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밤 시간에도 25도 이상 기온이 오르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폭염특보지역에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 예보의 대응 요령을 참고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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