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에 박차
해양환경공단,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에 박차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7.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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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갯끈풀 면적 99% 이상 차지하는 강화지역에서 진행
올해 갯끈풀 제거사업은 국내 갯끈풀의 99%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강화도 지역의 갯끈풀 제거사업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제공)
올해 갯끈풀 제거사업은 국내 갯끈풀의 99%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강화도 지역의 갯끈풀 제거사업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갯벌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유해해양생물인 '갯끈풀'에 대한 올해 제거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갯끈풀은 빠른 번식력으로 갯벌을 육지화하고 저서생물과 칠면초 등 우리나라 토착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해양생물이다.

해양환경공단은 2016년 강화도 갯끈풀 시범제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강화도, 서천, 영종도, 신도, 대부도, 진도 등 국내 갯끈풀 서식지 6개소에 대해 모니터링 및 제거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갯끈풀 확산을 방지하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갯끈풀 제거사업은 국내 갯끈풀의 99%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강화도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7월 중 1차 줄기 제거작업을 마친 후 오는 10~11월경 2차 줄기 제거작업 및 일부구역의 뿌리제거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강화지역 갯끈풀 제거 면적은 1·2차를 합쳐 약 5만6000㎡이며 이중 일부 구역은 재증식율이 낮고 폐기물 처리가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갯벌 뒤집기 방식(줄기제거 후 뿌리째 갯벌에 뒤집어 놓는 방식)’을 적용하고 2017년부터 시작된 갯끈풀 제거효과 분석을 위해 정밀 생태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갯끈풀 제거 및 관리를 통해 갯벌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며 “2023년까지 갯끈풀 서식면적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갯끈풀 제거작업시 필요한 인력은 지역주민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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