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22일 전국 '일본뇌염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22일 전국 '일본뇌염경보' 발령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19.07.22 14: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예방접종 권고…"밝은색 긴 옷 입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질병관리본부가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본은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71.2%인 하루 평균 1037마리 채집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하게 되는데  올해 첫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경증을 나타내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이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보가 발령되면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국가 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질본은 가정이나 야외 활동 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질본은 덧붙였다.

yangsangsa@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