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모던한 이미지로 브랜드 리뉴얼… ‘조엘 컬렉션’ 론칭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티아라를 쓰고 군중을 향해 기품있는 자태로 손을 흔드는 공주님이 떠오르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설정한 ‘조엘 컬렉션’을 론칭하며 젊고 모던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다.

제이에스티나는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조엘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은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선보이는 ‘조엘 컬렉션’은 영&리치 타깃에 맞게 고급스러운 감도에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적 감성을 살렸다”며 “앞으로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재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1월 ‘뉴 제이에스티나 201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구호 부사장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해 전면 리뉴얼에 들어갔다. 정구호 부사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교체하고, 주얼리 핸드백 뷰티 전 카테고리 상품의 기획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과정을 총괄했다. 

정구호 부사장은 “브랜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나이가 들기 마련”이라며 “브랜드를 젊게 또 흐름에 맞춰 모던하게 바꾸려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8년까지 보라색이었던 BI 배경색을 로열핑크 컬로로 바꾸고 폰트도 모던하게 바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인 공주를 현대적 이미지로 재해석해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내놓은 ‘조엘 컬렉션’은 자유롭고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 새시대의 공주 ‘조엘’을 페르소나로 탄생한 컬렉션이다. 

정구호 부사장은 “공식행사에 참여해 우아하게 인사하는 기존의 공주 이미지가 아닌, 트렌디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자신감을 지니고 행동하면서,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새로운 공주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 뷰티 조엘라인은 제이에스티나의 새로운 뮤즈 조엘의 뷰티 루틴을 완성하는 멀티&스마트 기능의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상품군을 계속 확장해 내년 봄에는 제이에스티나 뷰티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정구호 부사장은 “뷰티는 플레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브랜드를 기획했다”며 “화장품으로 심각하게 뭔가를 한다기보다 가볍게 플레이하듯이 화장한다는 콘셉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컬러플레이를 보여주는 메이크업 라인과 깨끗하고 스마트한 기술력의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주력제품인 ‘조엘 컬러 바’는 립, 치크, 아이섀도우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헤어 초크, 컬러 브로우 등 멀티 컬러 바로 한정됐던 메이크업의 범위를 넓혀준다. 

제이에스티나 주얼리는 페미닌한 무드의 ‘조엘 티아라’,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이는 ‘네온 티아라’,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줄 키치한 아이템인 ‘키치 조엘 시리즈 ‘등 총 3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조엘은 스퀘어 숄더백 스타일에 볼드한 신규 이니셜 J 모티브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데다 스크레치에 강하고 내구성의 뛰어나다. 비비드한 컬러를 살린 ‘조엘 클래식’, 글로시한 가죽 퀼팅과 체인 스트랩이 어우러진 ‘조엘 퀼팅’ 등 2가지 스타일을 출시한다.

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부사장은 “이번 제이에스티나 리뉴얼은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젊고 쿨한 이미지를 부각해 감각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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