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 음성으로 IVI 시스템 제어
팟캐스트·실시간 음성뉴스 등 콘텐츠 지원

(KT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KT의 이지링크 서비스가 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에 적용된 모습.(KT 제공) 2019.7.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이지링크(EASY LINK)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지링크는 르노삼성의 신규 차종 ‘THE NEW QM6’에 적용되며, 양 사는 앞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탑재한 이지링크는 음성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니야, 신나는 음악 틀어줘', '지니야, 뉴스 들려줘' 등 간단한 명령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없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원내비, 지니뮤직과 같은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이지링크는 내비게이션, 뮤직 서비스 외에도 △팟캐스트(팟빵) △실시간 음성뉴스 △날씨·미세먼지 정보 △위키피디아 검색 △영단어 번역 △차량 매뉴얼 안내 등 총 11가지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기능이 음성명령으로 제어 가능해 주행 중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은 “이지링크 출시를 시작으로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운전자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협력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KT는 다가올 5G 자율주행 시대에 걸맞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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