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차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등 문자·문양 흑색 벼로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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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아트로 변신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박경리 장편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이 초대형 논 아트로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이 평사리 들판 부부송 앞 3.6㏊에 일반벼와 흑색 벼로 다양한 문자와 문양을 그린 논 아트를 조성한 것.

일반벼를 심은 초록빛 들판에 흑색 벼로 연출한 논 아트는 2022년 하동 야생차 세계엑스포 유치와 소설 토지 주인공인 서희와 길상 캐릭터, 동정호에 서식하는 황금두꺼비, 가을 평사리 들판 축제 상징물인 허수아비 등을 새겼다.

평사리 들녘에서는 2016년부터 하동을 상징하는 다양한 초대형 문자와 문양 등을 조성,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가 익는 가을에는 황금빛 들판으로 변해 황금두꺼비가 제 색깔을 드러낼 것 같다"고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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