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 중 고용비중 낮지만 성장세 가파라
전년 동기 대비 4만명↑... 상용직 비중도 양호

(과기정통부 제공) 2019.7.19/그린포스트코리아
정보통신업 취업자 추이 및 전년동월대비 증감률.(과기정통부 제공) 2019.7.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올해 6월 ICT서비스 및 SW산업을 포괄하는 정보통신업 취업자 통계를 19일 공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86만9000명에 달한다. 산업 전체 취업자 수 2741만명의 3.2%에 달하는 수치다. 

산업전체의 고용에서 정보통신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성장 역동성은 가장 뛰어난 편이다.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올해 6월까지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4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는 산업 전체의 전년 대비 증가한 28만1000명 고용 중 14.2%에 해당한다. 

(과기정통부 제공) 2019.7.19/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대분류별 2019년 6월 전년동월대비 고용 증가.(과기정통부 제공) 2019.7.19/그린포스트코리아

고용형태로 보면 산업 전체에서 30∼49세 청장년층과 상용종사자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은 증가세가 높았다. 정보통신업에서 청장년층의 고용안정성이 제고된 것으로 해석된다.

30~49세 취업자는 산업 전체적으로 5월 대비 21만4000명 감소했으나 정보통신업에서는 1만6000명(3%) 증가한 54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상용종사자 수도 5월 대비 5만8000명 증가한 8.4%의 증가율을 보여 전체 산업의 2.8%(38만9000명 증가)보다 상승세가 높았다.

이번 정보통신업 고용통계는 과기정통부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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