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근 해상서 발생...주중 대만‧중국 상해 관통 예상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2019.7.17/그린포스트코리아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2019.7.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다. 21일부터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7일 “이날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400㎞ 부근 해상에서 태풍 다나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 초속 18.0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쪽을 향해 시속 13.0㎞의 속도로 이동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일관되게 북상해 18일 대만을 지나 20일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는 목포 서남서쪽 340km 부근 해상에 진입해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고 22일에는 백령도 남쪽 120km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태풍 발생 초기라 예상 경로와 실제가 어긋날 수 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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