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저열량 아이스크림 붐’ 헤일로탑 한국 진출
미국서 ‘저열량 아이스크림 붐’ 헤일로탑 한국 진출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9.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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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처음…GS25·GS슈퍼·쿠팡·카카오톡 선물하기 통해서 구매 가능
앤 반 고프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2019.7.17/그린포스트코리아
앤 반 고프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2019.7.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더운 여름철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드는 죄책감을 줄여줄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 미국에서 저열량 아이스크림 열풍을 일으킨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Halo Top Creamery·이하 헤일로탑)가 한국에 진출했다.  

헤일로탑은 17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주 내로 GS25·GS슈퍼, 온라인에서는 쿠팡·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헤일로탑의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다. 

헤일로탑은 지난 2011년 LA에서 활동하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튼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그는 온라인으로 가정용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구입해 부엌에서 헤일로탑 아이스크림의 초기 버전을 만들었다. 현재 헤일로탑 대표를 맡고 있는 동료 변호사 더글라스 부턴도 그해 헤일로탑에 합류했다.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는 "디저트를 자신이 만들어 마음껏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저스튼 울버튼은 본인 니즈에 맞게 낮은 칼로리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며 “그가 LA에 있는 마트를 돌아다니며 비슷한 상품이 시중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헤일로탑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열량이 경쟁사 제품의 1/2~1/3 수준인 헤일로탑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BFY(Better For You)라는 새로운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를 만들어 낼 정도로 붐을 일으켰다. 미국에서 BFY는 한국으로 치면 웰빙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쟁업체들도 BFY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 정도다.

앤 반 고프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는 “헤일로탑은 파인트 하나의 열량이 300칼로리 남짓인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며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칼로리, 지방, 설탕은 적게 들었지만 단백질은 많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헤일로탑의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열량이 적은 재료를 썼다. 재키 알바레즈 매니저는 “계란 흰자와 지방을 없앤 우유를 썼으며 설탕 대신 식물에서 유래한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파머스마켓에서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헤일로탑은 그후 5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파인트 아이스크림으로 꼽혔다. 타임, 포브스, CNBC 등 유력 언론에서는 호평이 이어졌다. 

재키 알바레즈 매니저는 “언론으로부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며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 두 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맛, 칼로리 등 헤일로탑 아이스크림의 특징이 주목받은 데 더해 아이스크림 관련 커리어가 없는 두 남자 변호사가 30대에 창업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히트친 헤일로탑은 캐나다·멕시코처럼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에 더해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서유럽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아시아 시장 진출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재키 알바레즈 매니저는 “한국은 역동적인 데다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익사이팅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고 한국 진출 배경을 밝혔다. 

헤일로탑은 한국에서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3개맛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  피넛 버터 아이스크림에 부드러운 피넛 버터 띠가 심어진 ‘피넛 버터 컵’, 바닐라 아이스크림 속에 다채로운 색상의 스프링클이 들어간 ‘벌스데이 파티’, 달콤한 카라멜 스월과 씨쏠트의 짠맛이 ‘단짠’의 조합을 이루는 ’씨 솔트 카라멜’ 등이다. 앞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글라스 부턴 헤일로탑 대표 겸 COO는 “아시아 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가장 출시 요청이 많았던 한국 시장에 아시아에서 처음 헤일로탑을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제 한국인들도 헤일로탑처럼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맛이 좋은  아이스크림을 맛볼 때”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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