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감시센터, 오션폴리텍 교육생 대상 불법어업 예방교육 실시

2017년 9월 오션폴리텍 연수생 지도선 견학 모습(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2017년 9월 오션폴리텍 연수생 지도선 견학 모습(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FMC, Fisheries Monitoring Center)는 17일 부산시 기장군 동해어업관리단에서 미래 원양어업에 종사할 오션폴리텍(해기인력 단기양성과정 교육) 교육생을 대상으로 불법어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앞으로 원양어선에 승선하게 될 오션폴리텍 교육생 29명을 대상으로 하며 원양수역에서 조업하기 전 알아야 할 국제사회의 불법어업 규제와 한국의 조업감시방법 등 기존 교과과정에서 배우기 어려운 준법조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특히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불법어업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업감시시스템 및 전자조업보고 단말기 사용 시연 등을 통해 조업감시센터의 불법어업 관리·감독체계를 현장감 있게 교육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선사로부터 원양어선 선장 및 주요 사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의뢰가 매년 증가(2014년 85명, 2015년 164명, 2016년 162명, 2017년 241명, 2018년 191명)하고 있으며 조업감시센터 설립(2014년 3월) 이후 불법어업 예방을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나라가 준법어업 관련 국제규범을 선도하는 모범 어업국이 될 수 있도록 미래의 원양어업 인재들과 현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어업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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