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은 16일부터 열리는 하반기 VCM에 참석한다. (롯데 제공) 2019.7.16/그린포스트코리아
신동빈 롯데 회장은 16일부터 열리는 하반기 VCM에 참석한다. (롯데 제공) 2019.7.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하반기 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이하 VCM)’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일방향 전달 방식으로 운영됐던 사장단회의를 지난해부터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는 방식의 ‘VCM’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부로부터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반기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성장전략, 최근의 이슈사항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의 현안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VCM도 4개 BU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6일부터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의 순서로 진행된다.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 하에 해당 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올해 하반기 VCM 마지막 날인 20일에 통합 세션이 열린다.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한 자리다. 4일간 VCM에 참석했던 사람들과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가할 예정이다.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통합 세션에서는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가 사업 전략을 다시 한번 발표하고, 이에 대해 다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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