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 경기 일부지역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안성·의정부 등 일부 경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 일대에는 시간당 30mm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 

호우주의보는 강우량이 3시간 동안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일 때 적용된다.

이날 밤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또 강한 강수대의 폭이 좁아 인근 지역간의 강수량 차이도 크게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소나기는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하층의 난기가 만나면서 발생한 대기불안정이 원인”이라며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