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국가 정원 이어 두번째…생태적 가치 인정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전경(산림청 제공)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전경(산림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전남  순천만 국가 정원에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 정원이 울산에 탄생했다.

산림청은 11일 울산 태화강 지방 정원을 '제2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수변 생태 정원인 태화강 지방 정원은 84ha(25만 4000평)의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 방문자센터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산림청은 오염됐던 하천을 복원하고 자연을 보존하면서 도시재생 성과를 거두는 등 태화강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국가 정원으로 지정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수도권, 호남권에 편중됐던 정원문화와 인프라 확충을 영남권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태화강 국가 정원 선포식은 여름철 무더위 등을 고려해 가을에 개최할 계획으로, 산림청은 울산시와 협의, 자세한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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