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현지 기업에 기술 인프라 공급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동남아 1위 SaaS 기업 데스케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동남아 1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데스케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지난 6월 동남아 1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데스케라(Deskera)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스케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ERP, HRM, CRM 등) 개발사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며 확보한 기업 고객 수만 2만여 업체에 달한다.

데스케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의 글로벌 영역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기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동남아시아 고객에게 안전한 데이터 호스팅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파리토시 마하나 데스케라 클라우드 책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과 결합된 데스케라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하면 중소기업은 디지털 경쟁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적으로 번창하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제휴는 중소기업을 위해 미래의 디지털화 기회를 창출한다는 우리의 사명과 일치한다”며 “데스케라는 이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전역의 중소기업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태건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 상무는 “데스케라와의 협업이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현지 기업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라며 “데스케라의 신규 서비스 개발과 동남아 서비스 확장을 위해 본사 및 싱가폴 현지 법인을 통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1위인 싱가포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개발사 데스케라는 높은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며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한 투자를 계기로 양사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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