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국형 최초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준공
한수원, 한국형 최초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준공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7.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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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준공한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준공한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한수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 산덕마을 인근 일반농지에 한국형 최초 ‘영농병행(밭농사) 태양광발전시스템'(100㎾급)을 준공했다.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농지의 지면에서 태양광모듈까지의 높이와 구조물 간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햇볕이 잘 드는 장점이 있다. 이양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의 농기계도 드나들 수 있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영농병행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농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20년간 전기 판매에 따른 안정적인 소득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한수원은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따라 마을에 매월 200~250만원 가량의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적인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는 ‘일본형’으로 크기가 작은 모듈을 사용하는데, 한수원의 발전소는 일반 태양광모듈을 적용한 ‘한국형’이다. 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소는 일반적으로 대량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이라 향후 관련 사업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형 최초로 기존 벼농사와 더불어 옥수수 등의 밭농사도 가능하게 고안해 농업인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발전소 주변지역 마을에 단발성이 아닌 실질적인 소득 증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eotive@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