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과 '일상을 바꾸는 VR 컨텐츠' 공동 진행

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오는 8월1일까지 ‘일상을 바꾸는 VR콘텐츠’를 슬로건으로 VR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LG유플러스 제공) 2019.7.10/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오는 8월1일까지 ‘일상을 바꾸는 VR콘텐츠’를 슬로건으로 VR콘텐츠 공모전 신청을 받는다.(LG유플러스 제공) 2019.7.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유플러스와 서울산업진흥원은 5G 콘텐츠 발굴 및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VR콘텐츠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VR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및 지원에 함께 나선다. 스타트업에 LG유플러스 5G이노베이션랩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VR/AR 제작거점센터의 연구·개발 공간을 지원한다. 또 5G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시설 지원,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을 바꾸는 VR콘텐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울 소재 기업 및 예비 창업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 내 ‘접수중인 사업’ 전용코너에 VR콘텐츠 제작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주제는 ‘복지향상을 위한 문화콘텐츠 또는 영상미디어’다. 선정성, 폭력성, 극단적인 주제의 콘텐츠는 지양하며 12세에서 15세 관람 수준이 적절하다. 

가령 △우주, 오로라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체험 △공연, 뮤지컬, 콘서트 등을 VIP석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체험 △교육 콘텐츠 VR게임, △DIY,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How to 영상 △VR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가능하다.

형식은 180도 3D 영상, 360도 2D 또는 3D 영상, 웹툰, UCC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공모전은 상금 및 제작지원금 총 2억1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우수 VR콘텐츠로 선정되면 U+VR 플랫폼에 업로드 돼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전 중 총 2회의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해 참가자들은 VR콘텐츠 제작 등 역량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VR/AR산업지원을 위해 국비를 유치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이라며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VR/AR 제작거점센터 인프라 활용, 전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도 연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FC전략담당 상무는 “5G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산업진흥원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공간 등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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