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3일부터 3일간 서울서 개최
첨단 미래차 전시회 eMove360°와 합동

(이재형 기자) 2019.7.9/그린포스트코리아
로버트 메츠게르 eMove360° 대표와 에릭 피에르장 JEC 그룹 대표,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JEC 아시아 디렉터, 프레데릭 루 JEC 그룹 미디어총괄디렉터(왼쪽에서 4번째부터)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7.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복합재 전시회 ‘JEC Asia 2019’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유럽의 미래차 전시회 'eMove360°'와 융합해 미래차 개발에서 복합소재의 가능성을 집중 모색한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네트워크 그룹 JEC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JEC Asia’의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피에르장 JEC 그룹 대표, 프레데릭 루 JEC 그룹 미디어총괄디렉터, 크리스티앙 스트라스버거 JEC 아시아 디렉터, 로버트 메츠게르 eMove360° 대표 등 주최측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전시회 취지를 소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최영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본부장, 박영빈 UNIST 교수, 최치훈 현대자동차 연구위원, 이민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사무국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 그 중심에 있는 복합재’를 주제로 복합소재와 미래차의 접점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JEC Asia 2019'는 복합재를 주제로 자동차, 항공, 건축, 통신 등 각계 산업의 응용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JEC Asia는 49개 국가, 245개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히 미래차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eMove360°’와 공동 개최해 규모가 한층 커졌다. 공동 코너에선 ‘모빌리티 4.0’으로 대표되는 유럽의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차 개발 및 보급 트렌드에서 탄소섬유 소재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글로벌 기업들이 배터리, 파워트레인, 전장제어 등 자동차 부품에서 복합소재를 통해 경량화와 효율화를 선도하는 케이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JEC Asia 2019에선 제2회 ‘JEC 스타트업 부스터 대회’도 열린다. 복합재 분야에서의 가장 선두적인 스타트업 경연대회로, 업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기업들이 스타트업 기업의 잠재력과 혁신성을 평가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에게는 내년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World 2020’ 전시회에서 최종 결승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또 가장 혁신적인 복합재 솔루션에게 부여되는 ‘JEC 혁신상’ 시상식도 올해 행사에서 열린다. JEC 혁신상은 파트너업체 관여도, 기술성, 혁신의 상업적 응용 등의 기준을 통해 선두 업체를 선정한다. 15년간 전세계 1800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177개 업체와 433개 파트너기업들이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전시회 두 번째 날인 11월 14일에 열린다.  

아울러 JEC Asia 2019에서는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복합소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고성능 복합재 기술 및 어플리케이션의 최신 동향을 전한다. 올해 컨퍼런스 테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의 국제탄소페스티벌 △자동차 복합재의 골든 트라이앵글: 저 CAPEX, 저비용, 대량생산 △자동차 하이브리드 솔루션: 각 자재의 최대장점 활용 △항공 기술: 빠른 공정 및 신소재 △원자재·프로세스·어플리케이션·국가·지역 별 비즈니스 파트너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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