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부터 춘천교육지원청과 진행

네이버가 오는 20일부터는 춘천에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엔트리 코딩캠프’를 시작한다.(네이버 제공) 2019.7.8/그린포스트코리아
네이버가 오는 20일부터는 춘천에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엔트리 코딩캠프’를 시작한다.(네이버 제공) 2019.7.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네이버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오는 20일부터는 춘천에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엔트리 코딩캠프’를 시작한다. 지난 3년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늘푸른초등·중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춘천에서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네이버 자회사 인컴즈에서 진행된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통해 IT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또 '커넥트 재단'에서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해왔다. 엔트리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정규 과목으로 편성돼 100만명 이상의 학생이 활용하기도 했다. 

'커넥트 재단'은 매년 소프트웨어 교육 컨퍼런스(SEF)를 진행하고,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등 SW교육에 새로운 모델과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SW전문가를 꿈꾸는 개발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부스트캠프 2019’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문제해결 방식과 데이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며 "네이버는 이번 여름방학 캠프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뒤 춘천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와 협의해 현장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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