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26일~7월 4일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 ‘제30차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총회’에서 한국이 중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는 각국의 해양자원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 수행을 위해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의 해양과학 전담기구다. 현재 150개 회원국이 가입해 활동 중으로 전 지구적 해양관측 및 연구, 해양자료 조사,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해양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1961년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뒤 1993년에 처음으로 집행이사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27년간(14회 연속) 집행이사국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의장(변상경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을 배출하기도 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기구인 정부간해양학위원회에서 집행이사국으로 14회 연속 선출된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해양과학 분야의 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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