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제약회사인 셀트리온이 국내 최초로 항체 바이오의약품 시밀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인 'CT-P13'의 품목 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CT-P13은 사람의 면역세포에서 얻은 항체가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도록 개발된 미국 존슨앤존슨사의 ‘레미케이드’를 본뜬 제품이다.

존슨앤존슨사의 레미케이드는 류머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수염ㆍ크론병ㆍ궤양성 대장염ㆍ건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19개국에서 CT-P13의 임상실험을 마쳤고 최근에는 유럽약정국(EMA)에도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향후 브라질과 호주, 캐나다 등 70여국에서도 추가로 제품 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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