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얀마 현지에서 김태경(왼쪽 네 번째) 기업은행 양곤사무소장과 전서희 기후변화센터 미얀마사무소장(왼쪽 다섯 번째), 우 마움 마웅 예 미얀마 환경보존자원부 과장(왼쪽 여섯 번째)가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5일 미얀마 현지에서 김태경(왼쪽 네 번째) 기업은행 양곤사무소장과 전서희 기후변화센터 미얀마사무소장(왼쪽 다섯 번째), 우 마움 마웅 예 미얀마 환경보존자원부 과장(왼쪽 여섯 번째)가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IBK기업은행이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얀마에 친환경 '쿡 스토브' 1만2000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환경보존자원부, 기후변화센터와 쿡 스토브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김태경 기업은행 양곤사무소장과 전서희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사무소장, 우 마움 마웅 예 미얀마 환경보존자원부 과장 등이 참석했다.

쿡 스토브는 일반화로보다 연료 비용 66%, 조리 시간 50%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고효율 취사도구다. 아직 나무 땔감을 쓰는 미얀마 저소득층에게 보급하면 탄소배출량과 땔감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은행은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유럽연합(UN)에서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국내 중소기업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다시 쿡스토브를 추가로 지원해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4월에는 임직원 82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미얀마 양곤에 파견해 학교시설 개·보수, 건물 도색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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