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배 MIT 교수 기술고문으로 위촉… A-시티 기술 고도화에 박차

네이버랩스에 기술고문으로 부임하게 된 김상배 MIT 교수.(네이버랩스 제공) 2019.7.5/그린포스트코리아
네이버랩스에 기술고문으로 부임하게 된 김상배 MIT 교수.(네이버랩스 제공) 2019.7.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김상배 MIT 기계공학부 교수를 기술고문(Technical Consultant)으로 맞이해 A-시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MIT 생체 모방 로봇 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를 이끌고 있는 김 교수는 논문 인용 누적 건수가 6000여건에 달하는 4족 보행 로봇 전문가다. ‘치타(Cheetah)’ 로봇으로 유명하며 그가 개발한 ‘스티키봇’은 2006년에 미국 TIME지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네이버랩스의 기술고문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 컨설팅 △엔지니어 육성 및 관련 인재 발굴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최근 로봇이 자율적으로 공간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A-시티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지능형 자율주행 머신 플랫폼을 위한 공간 매핑부터 로봇과 사람의 소통(HRI)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를 자율화하는 구상이다.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거리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로봇 개발이 필수다.

네이버랩스는 앞으로 코멧(comet) 프로젝트의 인도(sidewalk) 공간 매핑(mapping) 작업에 MIT와 공동개발한 치타3와 미니 치타를 활용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새로운 기술 고문 김상배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그간 축적한 기술 역량들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원천 기술 또한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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