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스크 한계점 창의적으로 개선...실험 통해 사업성도 검증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사진 효성그룹 제공)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사진 효성그룹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북대 섬유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심태박’팀(심영진, 김태훈, 박민호)의 ‘화학적 정화가 가능한 보급형 마스크’ 아이디어가 ‘2019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효성그룹 마포 본사에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기존의 미세먼지 필터가 지니고 있던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를 걸러내지 못하는 한계점을 창의적으로 개선해 미세먼지 필터에 여러 화학 용액이 혼합된 용액을 코팅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에어컨 등 다른 필터에도 적용 가능한 동시에 실험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된 영상 부문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영상 구성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효성그룹 입사 지원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관련 내용은 효성 블로그, 효성 유튜브 채널(효성TV, 횻횻TV)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신념과 그린경영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공모전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대학(원)생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의 소통을 늘려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효성은 친환경 경영 실현을 위해 ‘그린경영 비전 2020’을 수립해 실천하고 더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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