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양파·마늘 농가 돕기 행사를 한다. (11번가 제공) 2019.7.5/그린포스트코리아
11번가가 양파·마늘 농가 돕기 행사를 한다. (11번가 제공) 2019.7.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11번가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와 마늘 농가를 돕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1200여곳의 생산자가 소속돼 있는 전남생산자협동조합과 함께 6일 하루 자색 양파 5㎏(대) 4900원, 일반 양파 5㎏(대) 5900원, 깐 마늘 400g(중) 4900원, 통마늘 1㎏ 5900원에 판매한다. 평소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총 5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배송비는 무료다.

11번가는 이날 하루 전남생산자협동조합에 판매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 11번가 내 메인 상품코너인 ‘긴급공수’를 통해 제품을 노출해 판매를 지원한다. 판매자들의 판로개척을 도와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임현동 11번가 마트담당은 “고객들이 품질 좋은 전남 지역의 양파와 마늘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재배 농민들까지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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