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양파 소비 촉진 운동 동참..."가격 폭락 농민 돕자"

시중은행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신한은행 제공)
시중은행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서고 있다.(신한은행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시중 은행들이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4일 전국의 지역본부와 영업점을 통해 양파 90t을 구매,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파 소비촉진 운동이 양파 재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도 양파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120t을 구매, 전국 영업점으로 배송해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아울러 임직원이 양파 구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양파 바자를 열어 양파 가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양파 구매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도 지난달 말부터 범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중이다.

yangsangsa@greenpost.kr

키워드

#바자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