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환경회의, 5~6일 미세먼지 전문가 컨퍼런스
미세먼지 주요 쟁점 사안들 전문가간 합의 도출 목표

지난달 10일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본회의에서 반기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6.10/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10일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2차 본회의에서 반기문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6.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연수원에서 ‘미세먼지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세먼지 배출량 통계, 국외영향 정도, 위해도 등 국민 관심이 높거나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주요 쟁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전문위원회 위원 및 시민단체, 연구기관, 학계 등 미세먼지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주요 쟁점별 현황과 그 세부내용을 공유하고 전문가간 이견 사안에 대한 집중토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첫날 진행되는 분임·분과토론 세션에서는 국민적 관심사항과 전문가간 합의 도출 필요성 등을 고려해 사전에 선정한 9개 의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예보제의 신뢰도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효과 △미세먼지 외부영향(중국 등) 평가 △고농도 미세먼지 국민행동요령의 적절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일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각 분임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전체 토론 과정을 통해 전문가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전문가 합의에는 미세먼지 주요 쟁점에 대한 전문가간 합의사항뿐만 아니라 미합의 쟁점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 및 대안 관련 제언 등이 포함되며 전문가 합의사항은 향후 정책제안 수립 방향에 반영되고 대국민 소통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컨퍼런스 둘째 날 열리는 종합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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