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7일 울진군 왕피천을 시작으로 도내 4개 하천에 총 8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울진 왕피천에서 730마리의 어미 연어를 포획하여 총 95만개의 알을 부화시켜 4개월간 사육한 치어들이다.

도 연구센터에서는 어린 연어들을 왕피천에 50만 마리를 방류하고, 울진 남대천, 영덕 송천, 포항 형산강에 각각 10만 마리씩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한 달 가량 하천에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 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하고, 2~4년 후 어미가 되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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