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자·영양사 한자리 모여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자·영양사 한자리 모여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7.04 10: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제3회 친환경 학교급식 공동생산자대회’ 개최…친환경 학교급식 토크쇼 예정
‘제3회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 공동생산자 대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제3회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 공동생산자 대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식재료의 생산자들과 학교 현장에서 이들 식재료로 건강한 급식을 만드는 영양(교)사들이 함께 모여 ‘학교급식이 나아갈 방향과 지구환경’을 이야기한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 공동생산자 대회(이하 공동생산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공동생산자 대회는 지난 2회 동안 건강한 식재료의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관계자들이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장으로 이어져왔다.

올해는 ‘우리를 위해, 미래의 가치를 위해’라는 부제로 지구환경을 지키고 친환경 먹거리의 미래 가치를 함께 논하는 자리가 마련돼 친환경 학교급식이 미래 환경에도 가치 있는 일임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9개 광역자치도 대표 생산자 150여명과 학교급식 영양교사 20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시청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즐겁게 배워보는 O.X퀴즈도 진행한다.

특히 공감토크쇼를 통해 생산자와 영양교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자연애호박(벌크) 공급 및 반품이 잦은 친환경농산물 반품사유를 주제로 친환경 급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공동생산자 대회에서 자연애호박을 거론하는 이유는 지난 제2회 공동생산자 대회를 통해 급식준비과정에서 비닐을 벗겨야 하는 불편함과 환경문제가 있는 ‘인큐베이터 호박 포장 문제’가 학교 측의 요청으로 제안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는 비닐포장이 제거된 자연애호박이 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 3월 3.3%에 불과했던 자연애호박 공급량이 지난달 10.6%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공급 현황 및 사용 소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자연애호박의 공급 및 소비확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크기선 별이나 벌레, 당도 저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반품사유에 대한 생산자와 영양교사들의 생각을 듣고 반품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찾는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친환경적인 생산 없이는 친환경 학교 급식도 진행될 수 없듯 학교급식에서 생산과 소비는 둘로 나뉠 수 없는 상생하는 관계”라며 “공동생산자 대회를 통해 건강한 친환경 식재료의 공급에서 조리과정까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