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미칼 1000억 증설 공사, 현대코스모 1600억 규모 공정 증설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케미칼 혼합자일렌 생산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 현대케미칼과 현대코스모를 통해 충남 서산시 대산 아로마틱 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2600억원을 투자한다.

아로마틱은 혼합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산업으로 생산된 제품은 합성섬유, 건축자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현대케미칼은 1000억원 규모의 증설공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고, 현대코스모는 1600억 규모의 공정 증설 계획을 확정해 상세설계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혼합자일렌 생산능력은 120만t에서 140만t으로 확대되고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118만t에서 136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증설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연간 860억원"이라며 "올레핀 석유화학 공장까지 가동되면 2022년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화학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서 50%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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