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3일간 진행...비즈니스 발굴
24개국의 나노 전문가 1101명 참가

3일 개최한 ‘2019 나노 코리아(국제나노기술전시회)’의 개회식.(이재형 기자) 2019.7.3/그린포스트코리아
3일 개최한 ‘2019 나노 코리아(국제나노기술전시회)’의 개회식.(이재형 기자) 2019.7.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세계 3대 나노기술 교류의 장인 ‘2019 나노 코리아’가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2019 나노 코리아(국제나노기술전시회)’가 3일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나노코리아는 세계 3대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다. 2003년에 첫 회 이후 매년 나노기술 상용화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해왔다.

행사는 심포지엄과 전시회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심포지엄에는 24개국 1101명의 나노기술 전문가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사장, 유리 고고치(Yury Gogotsi) 드렉셀 대학 교수의 기조발표 등 1080편의 발표가 준비됐다. 

전시회는 12개국의 나노기술 유관 기업, 연구단체 등 436개사가 참가해 650개 부스를 열었다. 통합 전시회로 구성돼 △나노기술 전시 △첨단세라믹 전시 △나노인쇄전자 특별관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전시 △레이저 코리아 전시 △스마트센서 전시 등 6가지 분야 전시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주최측은 올해도 전시 영역을 확장하고 보다 효율적인 기술 홍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전시회 국제화 영역 확대 △전시분야 다양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요구사항 매칭 서비스 △실무자 대상 나노장비 구매 상담회 △고위 인사 대상 VIP 테크니컬 투어 △프리미엄 부스 등을 도입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지난 17년간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연구성과의 확산과 나노융합산업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나노코리아 2019가 혁신성장을 선도할 세계 최고 나노기술을 향한 담대한 도전과 축적된 나노기술 역량의 확산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행사 마지막날인 5일은 4시에 마감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고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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