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식품 홍보 모델 아스트로. (농식품부 제공)
한국 농식품 홍보 모델 아스트로. (농식품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를 한국 농식품 수출 홍보 모델로 위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스트로는 오는 6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케이푸드 박람회(K-Food Fair)를 시작으로 향후 1년 5개월간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아스트로는 지난 3~4월 미국·동남아·홍콩 등 현지 공연도 진행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이다. 일본 ‘타워레코드’의 주간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국외 팬층도 넓혀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청량·상큼한 이미지인 아스트로와 함께 한류 최대 지역인 동남아를 비롯한 일본, 미국 등지에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전방위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과 LA에서 개최하는 케이푸드 박람회(K-Food fair)는 오는 6~7일 뉴욕에서 미국 현지 소비자대상 한국 식품 체험행사와 오는 9~10일 LA에서 수출상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식품·안전제도, 시장 동향 및 유통 구조 시스템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해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효과적인 시장 진입 전략 수립과 미주시장 맞춤형 상품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은 일본, 중국에 이은 농식품 3위 수출국으로 한국은 지난달 미국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억1100만(잠정)달러를 수출했다.

앞으로 아스트로 초상권은 농식품 홍보 주요 사업인 현지 박람회(K-Food fair), 각종 소비자체험행사, 국외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행사와 온라인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에 활용된다.

하반기에는 아스트로와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홍보하는 웹드라마(6부작)와 동영상(30초~50초)도 제작한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영상을 공개해 수출 상대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진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한류 스타를 활용한 콘텐츠는 한국 식품이 생소한 소비자에게도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며 “최근 미국 시장에 불고 있는 한류를 적극 활용해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좋은 이미지로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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