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검정고시 사이버 학습관 운영… 수강권 26억원 어치 기부

박명규 대표이사가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7.2/그린포스트코리아
박명규 대표이사가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7.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 1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개최된 법무부 주관 ‘제1회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제1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은 법무부에서 보호관찰제도 시행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에듀윌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탈선 및 범죄예방과 교육 소외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
 
에듀윌은 지난 2009년 법무부와 MOU를 체결해 올해로 11년간 '검정고시 사이버 학습관'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매년 전국 보호관찰소의 무직, 비진학 청소년이 검정고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억2500만원에 상당하는 검정고시 온라인 강의와 교재 총 350세트를 기증했다. 현재까지 기증한 검정고시 수강권을 기부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6억4400만원에 달한다. 자격증 교재도 무상 지원해 교도소 재소자의 사회화 및 교육 소외 해소에도 힘을 보탰다.
 
또 에듀윌은 지난해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해 보호관찰소 청소년에게 교육 봉사활동 및 멘토링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밖에 임직원과 회사가 모금한 ‘나눔펀드’를 통해 소년원 출원생 등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PC 및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했다. 

박명규 에듀윌 대표는 “교육 소외 없는 사회를 위해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듀윌은 지난 2010년에도 교육기업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4년 서울특별시장상을 시작으로 교육, 채용, 사회공헌 등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 기관상 10관왕을 달성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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