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야생화단지. (SL공사 제공)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야생화단지. (SL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환국경관학회 등이 후원하는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경관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SL공사는 '대표적인 혐오시설, 지역 행복충전소로 국민에게 활짝'이라는 주제 아래 과거 혐오시설로 외면받던 수도권매립지를 초록의 공간으로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L공사는 과거 연탄재 적치장으로 사용되던 이 공간을 600여종의 야생화와 수목을 심는 등 약 10여년 동안 꾸준히 관리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해오던 공원은 지난 5월 2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개방하고 있다.

박춘봉 SL공사 문화공원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관리해 국민에게 보다 더 편안한 휴식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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