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는 타투스티커가 인기라고 밝혔다. (랄라블라 제공) 2019.7.2/그린포스트코리아
랄라블라는 타투스티커가 인기라고 밝혔다. (랄라블라 제공) 2019.7.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미용 관련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타투와 스티커를 합친 타투스티커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2018년 1~6월) 대비 7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랄라블라는 타투가 기성세대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것과는 달리 Z세대 고객들에게는 메이크업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타투 시술은 고통을 참아야 하는 데다 지우기 어려워 어려움이 있었다. 때문에 판박이 스티커와 타투를 접목해 이런 문제를 개선한 상품이 현재 계속 출시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개성을 가진 타투이스트(타투+아티스트)의 예술성이 가미된 상품들도 나오는 중이다.

랄라블라는 메이크업 전문 회사 에스앤피 코스메틱의 Z세대를 위한 화장품 브랜드 ‘페인토즈’와 떠오르는 타투이스트들과 함께 타티커를 개발했다. 전국 매장에서 지난달부터 판매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1으로 출시한 상품 중 크레파스로 낙서한 것처럼 귀엽고 상큼한 도안이 특징인 타투이스트 ‘탄’과 아기자기한 감성과 파스텔컬러가 인상적인 타투이스트 ‘알알’ 작가의 작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랄라블라는 추가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랄라블라 점포에서는 근무자들이 직접 타티커를 부착해 사용상 노하우, 오래 부착하는 꿀팁 등을 고객에게 안내해준다. 다음달 1일까지 30% 할인된 3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명희 랄라블라 패션뷰티 MD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타투스티커가 매년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높아진다”며 “유명 타투이스트와 협력을 통해 출시한 타티커로 이번 여름 시즌 동안 적극적인 개인 감성 표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