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환경 분야 진로체험’ 행사 27일 개최... 내일부터 접수
‘남극의 눈물’ 김진만 PD 특별강연 등 다양한 특별·체험과정 마련

환경방학 진로캠프 포스터(자료 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방학 진로캠프 포스터(자료 한국환경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신나는 환경방학 진로캠프(이하 환경방학 진로캠프)’ 참가자를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27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여름방학 추진계획(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정부혁신 과제인 국민참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은 청소년들이 환경 분야 진로 탐색 및 체험을 통해 미래 환경전문가로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환경방학 진로캠프’는 무료 행사로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1명 당 보호자(학부모) 1명만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50가족, 100명을 선정한다. 신청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블로그 게시판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번 환경방학 진로캠프에서는 특별강연으로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을 연출한 김진만 MBC 프로듀서가 ‘다큐멘터리로 알아보는 환경문제’라는 주제로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과정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대학생 기자단’ 중 환경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나의 선택, 환경전공’을 주제로 환경 전공에 대한 안내, 학업 과정, 진학과 진로와 관련한 생각과 경험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한국잡월드의 체험시설을 찾아 직접 직업을 체험하는 ‘청소년체험관 직업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한국잡월드 내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청소년들이 환경연구원이 돼 대기, 수질, 토양, 소음 관련 실험장비들을 이용해 시료채취, 오염원 조사·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환경연구원 직업 체험 외 다른 분야의 직업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를 위해 ‘진로전문가와 함께하는 생생교육 이야기’ 시간도 마련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환경방학 진로캠프가 미래 환경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환경 관련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환경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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