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식품 창업 경연대회’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회 ‘2019 농식품 창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 분야 7년 이내의 창업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8~3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콘테스트는 ‘투자유치형’과 ‘마케팅형’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투자유치형’은 창의적인 사업 기획과 성장가능성만으로 어느 팀이 더 많은 투자를 받는지를 겨루는 방식이다. ‘마케팅형’은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통해 어느 팀이 더 많은 판매수익·판매량을 기록했는지에 따라 승부를 결정한다.

두 유형 모두 예선에서 서류와 발표심사를 하게 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에게는 사업계획, 투자 유치법, 홍보 등 맞춤형 1:1 교육·상담이 제공된다.

투자유치형 본선 진출 팀들은 모의투자와 심화 교육·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모의투자금액,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본선팀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투자 행사에서 모의투자발표 기회를 얻게 된다.

마케팅형은 이마트몰, 우체국쇼핑몰, 위메프 등 온라인 판매처를 활용해 실제 판매를 진행한 뒤 누적매출, 전문가 평가 등을 고려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특히 홍보 과정에서는 구독자 50만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와 홍보·유통업계 전문가 등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각 유형 최종 우승팀에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상금과 상장을 받지 못한 결선진출팀(인)에게도 투자유치 프로그램 연계, 온·오프라인 농식품 창업제품 전용관 입점 기회, 온라인 특별 기획전 참가 기회 등이 제공된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농식품 창업콘테스트가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에도 유망 기술력과 제품들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에게 투자유치와 매출증대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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